모든 기억 저하가 치매는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치매 진단은 단순한 검사 그 이상입니다
치매는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기억력 저하, 말실수, 감정 변화가 치매의 신호일 수도 있지만
단순한 노화일 수도 있어 혼동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검사와 의료진의 종합 판단을 통해
치매 여부를 명확히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 진단 과정, 필수 검사, 검사 비용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치매 진단의 기본 절차 – 어떤 경로로 확인할까?
치매 진단은 다음 세 단계를 거쳐 이뤄집니다.
- 인지기능 선별검사: 치매 가능성을 빠르게 판단
- 정밀 신경심리검사: 기억력, 언어, 계산력 등 세부 기능 평가
-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 뇌 구조와 기능 이상 유무 확인
이 과정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병원 등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조기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많으므로,
1차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 해도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정기적으로 재검이 필요합니다.
인지기능 선별검사 – 가장 먼저 받는 기본 평가
선별검사는 간단한 문답을 통해 인지기능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대표적인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명 평가 항목 특징
MMSE (간이 정신상태 검사) | 기억력, 시간·장소 인식, 언어 등 | 가장 널리 사용됨 |
KDSQ (치매선별용 설문) | 일상생활 속 변화 체크 | 보호자와 함께 작성 가능 |
CDR (임상치매평가척도) | 치매 진행 단계 확인 | 전문 평가자 필요 |
점수에 따라 인지 저하 의심 여부를 판단하며,
이상이 있는 경우 정밀 검사로 이어집니다.
정밀 신경심리검사 – 기억력과 인지기능의 객관적 평가
인지기능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약 1~2시간에 걸쳐 다양한 항목을 검사합니다.
이 검사는 주로 대학병원이나 전문의 병원에서 유료로 진행됩니다.
- 기억력 (즉시 기억, 지연 기억)
- 언어 능력
- 시공간 능력
- 판단력, 실행기능
- 집중력, 계산 능력
검사 결과는 표준화된 점수로 제공되며,
인지기능 저하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 영상검사 – 치매의 원인을 찾아내는 핵심 수단
치매는 단순 증상으로만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뇌의 구조적 이상이나 뇌졸중 후유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영상 촬영이 필수입니다.
검사 종류 역할 비용 (비급여 시)
MRI (자기공명영상) | 뇌 위축, 병변 확인 | 30~60만 원 |
CT (컴퓨터단층촬영) | 뇌출혈·종양 등 확인 | 10~30만 원 |
PET (양전자단층촬영) | 뇌 대사활동 확인 | 70만 원 이상 |
MRI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영상검사이며,
치매 감별에 있어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혈액검사·신체검사 – 다른 질환과의 감별진단
치매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기타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결핍, 우울증 등)**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간단한 신체검사도 함께 시행합니다.
이는 치매가 아닌 치료 가능한 질환을 가려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갑상선 기능검사
- 비타민 B12, 엽산 수치 측정
- 간 기능, 신장 기능 검사
- 우울증 선별검사 (GDS 등)
일부 증상은 '가역성 치매'로 회복 가능하므로,
모든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치매 진단 비용 – 어디서, 얼마나 드는가?
공공기관에서는 기초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정밀 검사는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며 다음과 같습니다.
검사 항목 기관 비용
선별검사 (MMSE, KDSQ) |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 무료 |
정밀 신경심리검사 | 병원 | 약 10만~30만 원 |
MRI | 병원 | 약 30만~60만 원 |
혈액검사 | 병원 | 건강보험 적용 시 2만~5만 원 |
만 60세 이상은 보건소 치매 조기검진 대상자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보건소에서 언제든 신청 가능합니다.
결론 – 조기 진단이 치매를 바꾼다
치매는 조기 발견 시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자신 또는 가족이
- 반복된 건망증
- 길 찾기 어려움
- 성격 변화
등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인지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진단은 곧 치료의 시작입니다. 지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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